소개
가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 중 하나가 바로 코스모스입니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며 반겨주는 코스모스는 그 자체로 계절의 낭만을 담고 있지요. 수도권에서는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가을 꽃 축제인 구리 코스모스 축제가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열립니다. 2001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 축제는, 한강변에 조성된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그리고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가득 담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올해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9월 26일(금)부터 9월 28일(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며, 축제 기간 동안 화려한 드론쇼와 불꽃놀이, 인기가수 공연까지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가을 나들이 장소가 될 것입니다.
1. 한강변을 수놓은 코스모스 단지의 매력
구리 코스모스 축제의 가장 큰 자랑은 단연 9만㎡ 규모의 코스모스 단지입니다. 탁 트인 한강변을 따라 펼쳐진 꽃밭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며, 보는 순간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디서든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기에 제격입니다. 특히 해질 무렵 석양과 어우러진 코스모스는 SNS 감성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배경이 될 것입니다.
2.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꽃 구경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체험거리 역시 풍성합니다. 전통놀이인 구리벌말다리밟기, 옛날 교복 체험, 7080 추억의 교실 등은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요즘 인기 있는 달고나 만들기, 인생네컷 포토존, 평생학습축제 체험 부스까지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런 다채로운 체험은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를 배우고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내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3. 입을 즐겁게 하는 풍성한 먹거리
축제의 묘미 중 하나는 바로 먹거리입니다.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한강시민공원 내에 먹거리존과 푸드트럭, 그리고 지역경제활성화관과 자매도시 특산품관을 운영합니다. 따끈한 길거리 음식부터 이색적인 특산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구경하며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축제 현장에서 맛보는 음식은 그 자체로 여행의 추억이 되며,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요.

4. 공연과 불꽃놀이가 만드는 밤의 감동
낮에는 코스모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주인공이라면, 밤에는 화려한 공연과 이벤트가 무대를 빛냅니다. 축제 첫날에는 박상철, 청춘소년시대, 김범영, 바비준, 서진호, 성유진 등이 무대를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둘째 날에는 한혜진, 이지훈, 소프라노 서활란, 에피소바, LED 에스컬라바 등이 무대에 오르며, 마지막 날은 파스텔걸즈, 테너 이동명, 손승연, 김필, 진옥, 박혜신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가을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물들일 예정입니다.
5. 편리하고 안전한 축제를 위한 준비
많은 관람객이 찾는 만큼 축제 운영 측에서도 편의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종합상황실 운영, 물품대여소, 긴급의료지원이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장 내에는 셔틀버스도 운영되어 교통 편의를 돕습니다. 또한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는데, 최초 10분은 무료, 이후 30분 이내 1,000원,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되며 1일 주차는 10,000원입니다. 교통 혼잡을 피하고 싶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입니다. 화려하게 피어난 코스모스 단지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체험과 맛있는 먹거리, 그리고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불꽃놀이까지 더해져 올가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코스모스 축제를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꽃길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