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가을이 시작되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지만, 충청북도 증평에서 열리는 증평인삼골축제는 그중에서도 특별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2025년 9월 25일(목)부터 9월 28일(일)까지 나흘간 증평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찐 맛! 찐 잼!”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풍성한 먹거리, 다채로운 공연,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특히 충북 인삼 생산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증평은 오래전부터 인삼의 고장으로 유명한 만큼, 인삼과 홍삼포크를 중심으로 한 특별한 즐길 거리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증평인삼골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 체험 포인트를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1. 인삼과 홍삼포크로 즐기는 먹거리 축제
증평인삼골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인삼과 홍삼포크를 활용한 풍성한 먹거리입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는 기네스북에 오른 200m 대형 구이판에서 증평 특산물인 인삼과 홍삼으로 키운 돼지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어 매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구워지는 고기의 풍미와 향긋한 인삼이 어우러진 맛은 어디서도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체험이죠. 여기에 인삼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맥(인삼+맥주) 파티는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를 끌며, EDM 음악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분위기로 축제의 열기를 더합니다.
2.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프로그램
증평인삼골축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밤 펼쳐지는 행복증평불꽃놀이가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또 전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전국보강천버스킹과 청춘마이크 공연은 젊은 감성을 자극하고,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장뜰두레농요 시연과 국악한마당은 어르신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습니다. 특히 국내외 청소년이 참가하는 증평 K-POP 국제청소년페스티벌은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성장하며, 증평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직접 참여하는 체험 행사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 많다는 점도 증평인삼골축제의 강점입니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가족체험존과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전통떡메치기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 인삼족욕체험, 소원 등 달기, 증평인삼골대동놀이 등은 축제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듭니다. 건강을 주제로 한 홍삼족욕체험은 증평 인삼의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히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인삼골건강올림픽은 화합의 장을 마련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하루 종일 즐겨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4. 전시와 판매로 만나는 지역 특산물
증평인삼골축제에서는 인삼과 홍삼류뿐 아니라 다양한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증평인삼전시와 전통문화전시, 가을야생초 전시 등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에서는 공예 프로그램이나 지역 특산품을 접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인삼, 홍삼, 장뜰쌀, 잡곡류, 장류, 민속식품 등 다양한 농산물이 판매되며, 청년푸드트럭과 향토 음식점이 운영되어 축제장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에 현장에서만 구할 수 있는 농특산물 경매는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입니다.
5.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연계 프로그램
증평인삼골축제는 단순한 먹거리와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 문화축제입니다. 증평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복지박람회와 건강걷기대회는 지역민의 화합과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또한, 축제 전반에 증평군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과 지역 농가의 노력이 녹아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해마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결론
2025년 32회를 맞이하는 증평인삼골축제는 인삼과 홍삼포크라는 특별한 먹거리, 세대를 잇는 공연, 직접 참여하는 체험, 다채로운 전시와 판매, 그리고 지역 사회의 화합까지 모두 담아낸 종합 문화축제입니다. “찐 맛! 찐 잼!”이라는 슬로건처럼 먹고, 보고, 체험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을 대표 축제로 손색이 없습니다.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증평인삼골축제를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